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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맞은 포르쉐..'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한국서도 개최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포르쉐 코리아가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를 15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필파킹 야외 스테이지에서 개최했다. 이날은 언론사를 대상으로 했고 16일부터는 모두에게 개방된다.

이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포르쉐가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념 행사다. 포르쉐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날, 포르쉐 브랜드 정체성인 '꿈'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포르쉐의 모든 모델 라인업이 동원된 차량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3세대 신형 카이엔<사진=박성민 기자>
▲신형 카이엔S 곁에서 사진 찍는 포르쉐 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사진=박성민 기자>

이 자리에서 3세대 신형 카이엔(Cayenne)이 국내 첫 공개됐다.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지난 200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6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의 상징과도 같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3세대 신형 카이엔S 엔진 룸<사진=박성민 기자>
▲신형 카이엔S 엔진 룸<사진=박성민 기자>

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 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이며, 최대 속도는 245km/h이다.

포르쉐는 최적화된 파워 배분을 위해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에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를 사용했다. PTM 시스템은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 사이 추진력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가변 적응식 전략을 채택했다. 오프로드 주행 시 구동축으로 구동력을 배분해 최대 추진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또한, 능동식 행온(Hang-on) 사륜 구동 시스템은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민첩성, 그리고 트랙션 및 오프로드 성능 측면에서 장점이 강화됐다고 설명한다.

포르쉐 디자인 DNA가 그대로 반영됐다. 스포츠카, 오프로더, 투어링카의 3가지 섀시 콘셉트가 하나로 결합 돼 디자인이 더 새로워졌다고 한다. 새로운 경량 섀시 베이스, 분리된 링크 디자인의 프런트 액슬과 멀티 링크 리어 액슬 및 혼합 타이어 등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특히, 프런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각각 크기가 서로 다른 혼합 타이어를 최초로 장착해 스포츠카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한다.

차체 설계 역시 스포츠카와 동일한 경량 구조 원리가 그대로 적용됐다고 전했다. 스포츠카는 경량화된 차체가 필수적이다. 911 및 파나메라처럼 합금강과 스틸을 조합해 제작했다.



▲3세대 신형 카이엔S<사진=박성민 기자>
▲신형 카이엔S<사진=박성민 기자>

확장된 전면 공기 흡입구는 더욱 개선된 성능을 강조한다고 했다. 휠 직경은 1인치 커졌다. 기존 휠 베이스(2895mm)를 유지했다. 전장은 64mm 확장(4918mm)됐다. 루프는 9mm 낮아졌다. 전폭은 1983(미러 제외)mm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다.

▲3세대 신형 카이엔S<사진=박성민 기자>
▲신형 카이엔S<사진=박성민 기자>


▲3세대 신형 카이엔S<사진=박성민 기자>
▲신형 카이엔S<사진=박성민 기자>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적용됐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지원된다.

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8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시장 상황과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신형 카이엔의 모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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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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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르쉐 코리아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신형 카이엔 공개와 함께 70년 역사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비전을 전했다. 1948년, 356 No. 1 로드스터부터 최근 공식 모델명을 공개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포르쉐의 70년을 돌아봤다. 그는 수 많은 스포츠카 개발 역사를 전했다. 스포카 제조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스토리와 이정표들을 소개했다.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포르쉐 AG의 '전략 2025'에 맞춰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이자 감성과 품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키르쉐 대표는 말했다.

올 해 하반기에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을 국내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또한 포르쉐 스튜디오 등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아울렛과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그리고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 확장 등 국내 업계의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함께 한국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했다.



▲550 Spyder<사진=박성민 기자>
▲550 Spyder<사진=박성민 기자>




▲930<사진=박성민 기자>
▲930<사진=박성민 기자>


▲959<사진=박성민 기자>
▲959<사진=박성민 기자>

▲carera S<사진=박성민 기자>
▲carera S<사진=박성민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포르쉐 550, 포르쉐 959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918 스파이더 등 포르쉐의 역사적인 모델들이 전시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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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쉬 대표는 포르쉐는 앞으로도 언제나 포르쉐로 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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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일 진행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브랜드 역사 소개, 포르쉐 키즈 드라이빙 스쿨, 토크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르쉐 창립 70주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70-years-porsche-sports-car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포르쉐 코리아>
<사진제공=포르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