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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 분쟁에 나흘째 하락…장중 2,400선 붕괴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다시 격화된 가운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0분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0.05%) 하락한 2,402.9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3%) 오른 2,404.68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우하향 곡선을 그려 장중 한때는 2,4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4%), S&P 500 지수(-0.11%), 나스닥 지수(-0.19%)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9억 원, 291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499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72%), POSCO(-1.64%),LG화학(-0.40%), 삼성물산(-0.41%) 등이 약세다.

셀트리온(3.69%), 현대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1%), KB금융(0.36%), NAVER(0.1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06%) 하락한 865.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66.44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억 원, 2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39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7%), 신라젠(0.61%), 메디톡스(1.09%), 나노스(0.91%), 에이치엘비(0.10%), 바이로메드(0.95%), CJ E&M(1.26%), 셀트리온제약(1.53%)이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1.01%), 펄어비스(-0.05%)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