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팔도, '팔도 만능비빔장' 판매처 확대로 간편 소스 시장 공략

현대인은 바쁘다. 간편 소스는 별다른 추가 양념이 없어도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시장이 커지는건 당연한 일이다.

팔도는 '팔도 만능비빔장' 판매처 확대로 간편 소스 시장 공략 나선다고 21일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4년 880억원이었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990억원으로 2년 만에 12.4%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며 올 해 1050억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팔도는 팔도 만능비빔장의 판매처를 확대하며 간편 소스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편의점을 포함한 대형마트 및 창고형 마트, 온라인 몰에서 해당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창고형 마트 전용 제품의 경우, 포장 단위를 기존 10개(40gX10개)에서 20개(40gX20개)로 늘려 대량 구매를 필요로 하는 고객까지 고려했다.

팔도 만능비빔장은 지난 2017년 9월 출시됐다. 2017년 만우절 당시, 'NEW 팔도 만능비빔장 출시'라는 가상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제품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제품화 됐다.

팔도 비빔면에 들어있는 액상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기 편리한 1회용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다고 전했다.

팔도는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만능비빔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당시 월평균 14만개 가량 팔리던 만능비빔장은 입소문을 타며 최근 월평균 3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누적 판매량 또한 2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팔도가 예상했던 규모를 훨씬 웃도는 수치라고 한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만능 비빔장은 팔도 비빔면을 있게 한 34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다"라며 "해외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비빔장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