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원/달러 환율 하락세...美 경제지표 부진

환율

원/달러 환율이 22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6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108.9원에 거래됐다.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됐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유로존의 정치 불확실성 완화가 강(强)달러 압력을 둔화시켰다"고 말했다.

최근 환율 상승에 반기 말을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환율 하락 요인이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해 환율이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00엔당 1,008.23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엔당 1,005.65원)보다 2.58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