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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전쟁 우려에 또 하락…2,330선도 붕괴

코스피

코스피가 22일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가 다시 부각되는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37포인트(0.40%) 하락한 2,328.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5포인트(0.63%) 내린 2,323.08로 출발한 뒤 2,32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상대국 주요 수출품에 25%의 고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데 이어 유럽연합(EU)도 무역전쟁에 가담하는 등 보호무역주의 파고에 따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도 무역전쟁 우려 여파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3%), 나스닥 지수(-0.8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 원과 48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509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24%), POSCO(-1.53%), 현대차(-1.18%), LG화학(-3.00%), NAVER(-0.43%), LG생활건강(-0.48%) 등 대부분이 약세다.

셀트리온(1.03%), 삼성바이오로직스(1.33%), 삼성물산(0.43%)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포인트(0.26%) 상승한 828.3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3%) 내린 826.01로 개장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억 원, 2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65%), 신라젠(0.42%), CJ E&M(1.78%), 바이로메드(0.04%), 에이치엘비(0.31%), 셀트리온제약(0.58%), 펄어비스(0.88%) 등이 오르고 있다. 메디톡스(-1.56%), 나노스(0.13%), 스튜디오드래곤(1.79%) 등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