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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4원 하락...강달러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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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가라앉고 달러 강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4원 하락한 달러당 1,10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경기선행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고 추가적인 악재가 등장하지 않으면서 원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환율도 내리면서 원화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장 초반에는 미국 지표 부진으로 달러 약세가 영향을 미쳤고 장중에는 추가적인 이슈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도 나왔고 소폭이지만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6.96원이다. 전날 기준가(1,005.65원)보다 1.31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