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비트코인은 거품"

재경일보

  • 기사입력 2018.06.26 11:32:46

중국 알리바바 그룹을 이끄는 마윈 회장이 비트코인에 거품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윈 회장은 지난 25일 홍콩에서 열린 그룹 계열사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유망하게 보고 이에 베팅하고 있지만 이 기술의 첫 결실인 비트코인은 부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윈 회장은 이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술 자체는 거품이 아니지만 비트코인은 그럴 수 있다"고 말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비트코인이 "돈벌이의 수단과 개념"으로 전락했다고 개탄했다.

비트코인의 거래 가격은 지난해 1천300% 오르면서 2만 달러에 근접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하락을 거듭해 6천280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마윈 회장이 참석한 행사는 앤트 파이낸셜이 필리핀 기업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국제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앤트 파이낸셜은 중국의 대표적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마윈 회장은 앤트 파이낸셜이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있고 이에 투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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