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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지속 불안감에 하락 마감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28일(현지시간)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과 중국 증시의 하락세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 하락한 12,177.23을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97% 내린 5,275.64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도 전 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7,615.6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주요국 증시 지표가 힘을 못 쓰면서 1.05% 내린 3,361.48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독일 반도체 기업 인피니온(-3.80%)과 자동차 부품기업 콘티넨탈(-2.99%) 등이 약세를 보였다. 파리 증시에서는 발레오(-5.47%), 푸조(-3.84%)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면서 무역전쟁의 전운이 걷히지 않고 있고 중국 증시가 고점 대비 20% 하락하며 '베어 마켓'(약세장)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