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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무역분쟁 우려 속 실적 기대에 소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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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일 미중 무역 쟁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이익 개선 종목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6포인트(0.35%) 오른 2,322.3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장보다 11.44포인트(0.49%) 오른 2,325.68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한다고 해도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개별 종목에 대한 매수세는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억 원, 94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5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12%), 셀트리온(1.34%), POSCO(1.40%), 삼성바이오로직스(3.55%), NAVER(0.27%), LG화학(0.15%), LG생활건강(0.21%), 삼성물산(0.43%)이 오르고 있다. 다만 '대장주' 삼성전자(-0.64%)는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6포인트(0.90%) 오른 817.4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00포인트(0.86%) 오른 817.20으로 개장한 뒤 81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억원, 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신라젠(1.11%), 메디톡스(0.48%), 바이로메드(1.32%), 에이치엘비(1.95%), 스튜디오드래곤(1.25%), 나노스(0.95%), 셀트리온제약(0.91%), 펄어비스(1.07%)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