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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보합…미·중 무역갈등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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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1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달러당 1,114.6원을 나타냈다.

지난주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8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랐다. 미국과 중국은 이달 6일부터 상대국 수출품 상당수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며 '무역전쟁'을 예고한 바 있다.

두 국가가 화해 조짐을 보이지 않자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는 약세로 밀려났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환율은 악재에 대한 내성과 가파르게 상승한 위안화 환율의 탄력 둔화 등으로 상방 경직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9분 현재 100엔당 1,006.1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6.91원)보다 0.73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