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선택근로시간제 도입…책임근무제 4년 만에 폐지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7.02 13:13:48

네이버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가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기존 책임근무제는 4년여 만에 전면 폐지하고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전면 도입했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첫 근무일인 이날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원하는 시간을 골라 하루 8시간 일하는 제도다.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40시간을 일하고, 필요에 따라 한 주에 12시간까지 수당을 받고 추가 근무할 수 있다.

이전까지 네이버는 하루 근로시간을 정하지 않고 일하는 '책임근무제'를 적용해왔다. 지난 2014년 도입된 이 제도는 출퇴근 시간·하루 8시간·주 40시간 등 3가지 시간 제약이 없는 3무(無) 근무제로 불려왔다.

네이버는 애초 '주 52시간제' 적용을 앞두고 기존 책임근무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병존하는 도입을 추진해왔다. 부서별 업무 특성에 따라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었다.

사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책임근무제 선호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가 지난달 26일 '유연근로제' 적용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이후 선택적 근로시간제 전면 도입으로 급선회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유연근로제에 대한 정부 가이드가 적용되는 직군이 제한적이었다"며 "근로자 대표나 인사 부서에서나 법률적 리스크가 큰 현 책임근무제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데는 동감했다"고 밝혔다.

선택적 근로시간제 도입에 따라 그동안 일괄 적용됐던 포괄임금제는 자연스레 사라지고 수당제로 전환되게 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비트코인

가상화폐 취급업소 대부분 지갑관리 보안 개선 미흡

가상화폐(암호화폐) 취급업소 대부분이 가상화폐 지갑관리 보안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암호화폐

벤처서 빠진 가상화폐 업계 반발…"종기 아프다고 다리 베는 격"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 분류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종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업계가 강력히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방탄소년단, 다음 주 유엔총회 무대 '데뷔'

세계적인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이 집결하는 유엔총회 무대에...

트와이스 'TT' 유튜브 4억뷰…"한국 여성뮤지션 최초"

그룹 트와이스의 '티티'(T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4억 건을 돌파했다.

슈퍼주니어, 10월 8일 미니앨범…"라틴 팝 한번 더"

그룹 슈퍼주니어가 10월 8일 스페셜 미니앨범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발표한다.

이슈·특집[9·13부동산 대책]더보기

아파트

[9·13 부동산 대책] 기존 주택대출 만기연장 가능

정부가 지난 13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 방안 중 대출억제책이 기존 주택대출 만기연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파트

[9‧13부동산 대책] 주택보유자,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대출 금지

앞으로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신규 구입할

부동산대책

[9·13부동산 대책] 분양권 소유자 무주택자서 제외·부정당첨자 계약 취소

9·13 부동산 대책에는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고 부정 당첨자에 대한 계약 취소를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