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관세, ‘시차탓’ 중국이 먼저...‘선제공격’ 파문 예상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7.03 14:52:46

주 ㅇ국

중국과 미국이 6일부터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실제 부과는 '보복관세'를 선언한 중국이 먼저 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이날 0시를 기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지만 중국의 6일 0시가 미국 보다 12시간 먼저 오기 때문이다.

시차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지만 미국이 제재를 시작하기도 전헤 선제 '보복'하는 결과가 돼 나중에 논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는 미국이 6일 발동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관세 부과와 관련, 미국의 제재 시작에 앞서 중국이 먼저 보복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밝혔다.

베이징(北京)과 미국 동부 시간에 12시간의 시차가 있어 양국이 6일부터 서로 고율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할 경우 중국이 12시간 먼저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달 16일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고율관세에 상응하는 규모의 보복관세를 물리겠다고 선언했다. 미국산 수입품 340억 달러 상당에 대해 7월6일부터 미국과 같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설명했다. 콩과 위스키, 자동차 등이 대상이다.

중국 재정부 홍보부서는 아사히(朝日)신문의 취재에 대해 "보복조치는 베이징 시간 6일 오전 0시에 시작한다"면서 "선수를 치는게 아니라 전에 발표한 대로 6일부터 실시하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아사히는 그러나 아직 시작되지 않은 미국의 제재에 보복하는 묘한 상황이 돼 중국이 선제공격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암호화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가상통화 화폐 아냐"…세탁방지 의무

가상통화(암호화폐·가상화폐)는 화폐가 아니며 국가 차원에서 이를 활용한 자금세탁을 막아야 한다는

고팍스

정보보호 공인받은 고팍스…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첫 ISMS 획득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빗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BK컨소시엄에 4천억에 팔렸다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BK 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12일 금융권에

이슈·특집[연말정산 미리보기]더보기

연말정산

연말 정산 오늘부터 챙기세요...'보너스 vs 세금폭탄'

국세청은 올해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미리 볼 수 있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연말정산

국세청의 '꿀팁'…집주인 동의 없어도 월세공제

집주인으로부터 동의를 받지 못해 임대차 계약에 대한 확정일자를 받지 못해도 월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