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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혼조세…하락 출발 후 2,270대 상승

코스피

코스피가 주요국 무역분쟁 우려와 미국 증시의 하락세 등 영향으로 4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3%) 오른 2,275.6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81포인트(0.08%) 내린 2,270.95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초 2,266.59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2,270대를 되찾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9%), 나스닥 지수(-0.86%) 등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중국 법원이 마이크론의 중국 내 반도체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으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중국 판매 중지 명령, 애플의 매출 둔화 우려감 등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며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주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40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과 개인은 295억 원과 15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1.39%), NAVER(2.41%), LG화학(0.47%), 삼성물산(0.44%)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50%), 삼성바이오로직스(-0.82%), 포스코(-0.64%), KB금융(-0.7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1포인트(0.09%) 내린 795.00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포인트(0.08%) 내린 795.06으로 출발한 뒤 800선 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신라젠(1.77%), 메디톡스(1.31%)가 오르고 바이로메드(-0.09%), 에이치엘비(-0.89%), 스튜디오드래곤(-1.06%), 셀트리온제약(-0.11%) 등이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