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외식업 체감 경기 '흐림'…"3분기 이후 회복 예상"

재경일보 윤근일 기자 윤근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7.09 13:46:48

외식업

음식점 점주들이 느끼는 올해 2분기 체감 경기는 1분기보다도 오히려 더 어려워졌지만, 3분기에는 회복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2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가 68.98로 1분기 69.45보다 0.47p 하락했다고 9일 밝혔다.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최근 3개월 간(현재)의 체감 경기와 앞으로 3개월간(미래)의 외식업계 경기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외식업체 경영주 3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도출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2분기 경기지수는 1분기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며 "이 같은 경기지수의 보합세는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분기 경기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2018 러시아월드컵으로 '특수'를 맞은 치킨 전문점이 77.26을 기록해 1분기 69.78보다 7.48p나 급상승했다. 비알코올 음료점업(77.34), 서양식 음식점업(77.27) 등도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출장음식 서비스업(65.79), 분식·김밥 전문점(66.91) 등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73.77)와 세종특별자치시(72.93)의 경기가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상남도(62.35)와 울산광역시(63.25)는 경기가 상대적으로 나빴다.

3분기 경기전망은 74.44로 조사돼 2분기보다 5.46p 올랐다. 이는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리라는 기대가 많다는 뜻이다.

비알코올음료점업(84.13), 피자·햄버거·샌드위치·유사음식점업(81.94), 치킨 전문점(81.13), 외국식 음식점업(84.38) 등 업계 전반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 같은 외식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앞으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재욱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10일 서울에서 '외식산업 동향점검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 여름철을 맞아 냉면, 보양식, 빙수 등 계절 품목의 동향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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