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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천억 달러 관세폭탄…다우 0.88%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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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격화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9.21포인트(0.88%) 하락한 24,700.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82포인트(0.71%) 내린 2,77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59포인트(0.55%) 하락한 7,716.6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의 2천억 달러 추가 관세 부과 방침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국제유가가 5% 급락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 떨어진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종목별로는 무역전쟁에 민감한 보잉 주가가 1.9% 내렸다. 캐터필러는 3.18%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0.6% 내렸다. 엑손모빌 주가는 1.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유가 폭락으로 에너지주가 2.15% 내려 가장 부진했다. 무역전쟁 우려로 공업분야도 1.69% 내렸다. 유틸리티는 0.87%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2.3%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17% 상승한 13.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