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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2,310선 회복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면서 2,3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0포인트(0.87%) 오른 2,317.92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15.86포인트(0.69%) 오른 2,313.78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점진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40%), 나스닥 지수(0.6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4억 원, 52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2.29%), SK하이닉스(2.03%), 셀트리온(1.69%), POSCO(0.31%), 현대차(0.40%), 삼성바이오로직스(0.97%), NAVER(1.05%), LG화학(2.18%), 삼성물산(1.67%) 등이 오르고 있다. 10위권에서는 KB금융(-1.08%)만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1포인트(0.75%) 오른 825.8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08포인트(0.50%) 오른 823.80으로 개장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억 원, 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6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신라젠(1.02%), 메디톡스(0.99%), 나노스(0.22%), 바이로메드(4.50%), 스튜디오드래곤(4.17%), 에이치엘비(0.98%), 펄어비스(0.87%), 셀트리온제약(1.08%) 등이 오름세다.

10위권에서는 CJ E&M과 CJ오쇼핑이 합병해 이날 코스닥 거래를 재개한 CJ ENM(-3.49%)만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