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유럽증시, 파월 증언에 주목…상승세 마감

유럽증시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한 가운데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0.80% 오른 12,661.54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0.24% 상승한 5,422.5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4% 오른 7,626.3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는 0.24% 상승한 3,457.50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점진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 의장의 발언을 두고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뜻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등락을 반복했던 유럽 주요 증시는 파월 의장이 발언이 나오면서 오후 늦게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종목별로는 티센크루프(8.47%), 코베스트로(3.43%) 등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