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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암호 화폐 관련 범죄 방지를 위한 동맹체 발족

미국 국세청 (IRS)이 4개의 다른 나라의 세금 집행 당국과 함께 암호 화폐 관련한 범죄를 근절코자 국제 테스크 포스를 만들기로 했다.

'세계 세금 공동 집행 본부(The Joint Chiefs of Global Tax Enforcement)' 또는 'J5' 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연합 단체는 미국을 포함해 총 5개국의 세금 집행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기관들은 J5의 한 부분으로서 "암호 화폐와 사이버 범죄로 인한 세금 행정의 증가하는 위협을 줄이기 위해 다국적 조세 범죄와 돈 세탁을 포함해 정보 및 범죄 수사에 협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미국 국세청(IRS)에 따르면, J5를 통해 초국가적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기로 한 결정은 정부 간 경제 협력 개발 기구(OECD)의 요청에 부응한 것으로 이는 세제 범죄에 대한 각국 정부의 노력을 반영한 것이다.

새로 출범한 J5의 한 기관으로 IRS와 함께 행동할 예정인 국세청 범죄 수사(IRS-CI)의 돈 포트(Don Fort) 본부장은 포브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혼자서는 이루어 낼 수 없는 일이지만 오늘날 이와 같은 다국적간의 노력을 통해 글로벌 범죄 공동체를 여러 면에서 압박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해 2월, 국세청 범죄 수사(IRS-CI)팀은 조세 회피를 위해 암호 화폐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추적을 강화하기 위해 10 명의 새로운 수사관 팀을 구성했다.

미국 국세청은 연방 재산세에 대한 암호 화폐 조사뿐 만 아니라 미국 법무부(DOJ)및 FBI와 함께 암호 화폐 관련 형사 소송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전 코인텔레그라프가 보도한 바와 같이, 익명의 암호 화폐 거래 추적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IRS는 2017년 체인얼리시스(Chainalysis)와 같은 타사 블록 체인 정보 도구를 활용하여 오랫동안 암호 화폐 사용 범죄를 추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