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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2,270대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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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미국 증시의 훈풍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18%) 오른 2,274.2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3포인트(0.36%) 오른 2,278.3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애플의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천100조원) 달성 등에 힘입어 나스닥지수가 1.24%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49% 상승했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무역분쟁 우려에 0.03%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보기술(IT)주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애플의 시총 1조 달러 돌파로 기술주가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서 관련 기업들의 투자심리 개선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19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118억 원)과 기관(193억 원)은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60%), 셀트리온(0.89%), LG화학(0.28%), 삼성바이오로직스(5.56%), 삼성물산(0.83%), 현대모비스(0.45%) 등이 오르고 포스코(-0.47%), 현대차(-0.80%), NAVER(-0.5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2포인트(0.75%) 오른 787.2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60%) 오른 786.1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50%), CJ ENM(0.21%), 메디톡스(1.32%), 신라젠(1.37%), 나노스(2.26%), 바이로메드(0.76%), 포스코켐텍(1.55%), 스튜디오드래곤(1.11%), 에이치엘비(1.92%) 등 대다수가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