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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2,287.68 마감

코스피

3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48포인트(0.77%) 오른 2,287.6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8.13포인트(0.36%) 오른 2,278.33으로 출발해 꾸준히 우상향을 유지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우리 증시도 상승했고 최근 변동성이 컸던 바이오업종의 반등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다만,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 이슈가 상존해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448억 원 규모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885억 원, 기관은 808억 원 규모로 각각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44%), SK하이닉스(0.12%), LG화학(4.27%), 삼성바이오로직스(3.70%), NAVER(0.41%), 삼성물산(0.83%), KB금융(0.57%)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36%), 포스코(-0.16%), 현대차(-1.2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0.95%) 오른 788.8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4.72포인트(0.60%) 오른 786.10으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꾸준히 상승세를 지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8억 원어치 순매수를 펼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 원, 57억 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CJ ENM(1.40%), 메디톡스(4.47%), 신라젠(1.20%), 나노스(4.27%), 바이로메드(4.74%), 포스코켐텍(0.78%), 펄어비스(1.93%), 에이치엘비(1.62%) 등이 상승했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1%)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