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불안감 해소에 노력..한국만 결함률 치솟는건 아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smpark@) 박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8.06 18:38:55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사과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BMW 코리아가 6일 오후,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발생한 화재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BMW 그룹 본사 기술팀의 화재 원인 조사 결과, 그리고 향후 계획 발표에 대해 전했다.

김효준 BMW그룹 코리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고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 문제 해결을 위해 경영진은 매일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고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국적 프로젝트팀이 한국을 방문했다. 빠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요한 에벤비클러 BMW그룹 품질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불안과 불편함을 드려 사과 드린다"며 "본사는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 일을 빨리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벤비클러 수석 부사장은 "면밀한 분석 결과, 근본 원인이 EGR 쿨러 쪽 누수가 문제라고 파악했다. 철저한 조사 분석 결과이고 신뢰할 수 있는 결론이라 생각한다"며 "근본 원인은 하드웨어적 이슈이지,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냉각수 누수가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차량에 장착된 소프트웨어는 유럽 시장에서 적용된 것이 한국에 그대로 들어왔다. 미국은 다른 소프트웨어가 사용된다고 한다. 하드웨어의 경우, 세계적으로 동일하다.

"화재는 주행 시에만 이뤄진다. 주차나 공회 전 상태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는 신호가 나타난다"며 "주행 중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출력이 떨어지고 또 운전자가 타는 냄새를 맡을 수도 있다"고 에벤비클러 수석 부사장은 말했다.

조사는 5가지(▲Analysis ▲Testig ▲Measures ▲Service ▲Methodology)로 나눠 이뤄졌다. "결함률은 레벨 1-3으로 나뉜다. 한국에서만 수치가 치솟는건 아니다. 퍼센트는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수치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구체적 데이터는 모든 차가 입고 되지 않아 아직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고 했다. 결함률 기준, 통계적으로 한국에서 나타나는 수치는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정도와 비슷하다고 했다. 한국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BMW 코리아는 오는 20일부터 리콜에 착수한다. EGR 모드 전체가 교체될 수도 있고 EGR 쿨러만 교체할 수도 있다.

김 회장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은 심각성을 갖고 있다. 임직원 전체가 강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많은 성원을 받았는데 고객이 아닌 이들에게도 걱정을 드리고 있고 이같은 큰 이슈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고 위험성을 낮추고 원인을 제거하는 것의 최선으로 리콜을 진행하는 것이다. 상실된 신뢰에 대해 믿음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진행 과정, 리콜 현황을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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