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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무역전쟁 추이 지켜보며 관망세…런던 0.06%↑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글로벌 무역전쟁 추이를 주시하며 관망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6% 높은 7,663.7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게걸음 장세를 보이며 0.03% 내린 5,477.18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14% 내린 12,598.21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지난 주말 종가와 거의 같은 3,483.30을 기록하며, 횡보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아시아 증시가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전쟁 우려를 떨치지 못하며 상승분을 반납하고 마감하는 데 공조했다.

영국 증시에서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1.62% 상승해 선전했으나 은행주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2% 넘게 내려갔다.

프랑스 증시에서는 사치품 기업 LVMH가 0.97% 상승한 반면에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이 1.84% 하락했다. 독일 증시의 화학기업 린데는 7% 넘게 급락해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