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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지연 속출...보상은 無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로켓배송이 최근 배송 지연으로 인해 소비자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로켓배송은 1만9천800원 이상을 당일 자정 전까지 주문하면 익일 중 배송해주는 서비스이지만 최근 배송지연이 거듭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주말에 꼭 필요해서 로켓배송 비용에 맞춰 구매했는데 배송이 지연됐다", "분유를 주문했는데 로켓배송이 지연돼서 부랴부랴 마트에 가서 구매했다" 등 불만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쿠팡에 로켓배송 지연에 따른 소비자 보상 정책은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불만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여름이라 로켓배송 주문량이 폭증하다 보니 가끔 배송 지연 사례가 발생한다"며 "전체적인 배송 정확률이 그렇게 낮아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쿠팡 배송지연

현재 로켓배송이 가능한 상품은 300만 종이고,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쿠팡맨 규모는 3천여 명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