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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터키 리스크' 속 하락…WTI 0.6%↓

유가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터키발(發) 위기감 속에 하락했다. 신흥시장의 불안감이 나오면서 위험자산인 원유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43달러(0.6%) 하락한 6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 9월물도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0.04달러(0.05%) 내린 72.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20.10달러(1.6%) 내린 1,19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온스당 1,2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초 이후로 처음이다.

'터키 리스크'와 맞물려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 금은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