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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1년간 임대보증금·임대료 동결"..3가지 상생방안 마련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부영그룹이 입주민 신뢰를 위한 3가지 상생방안을 마련했다.

부영그룹은 16일, "국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먼저,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비상점검단 등을 신설한다.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각오의 의미로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강화해 고객 및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부영그룹은 이러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3가지 상생안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1983년 창사 이후 35년간 임대주택을 공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