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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장중 2,260선 회복

코스피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20일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6포인트(0.58%) 오른 2,260.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30포인트(0.46%) 오른 2,257.35로 출발한 뒤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260선을 회복했다.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3%), 나스닥 지수(0.1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22일부터 있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관련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며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다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5억원과 26억원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SK하이닉스(0.67%), 셀트리온(1.90%), 삼성바이오로직스(0.66%), POSCO(1.76%), 현대차(0.79%), LG화학(1.09%), NAVER(0.93%), 삼성물산(1.23%), 현대모비스(0.86%)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7%)만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6포인트(0.60%) 오른 776.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0.45%) 오른 775.81로 개장한 뒤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0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1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0%), CJ ENM(0.74%), 나노스(1.18%), 메디톡스(1.39%), 바이로메드(2.04%), 펄어비스(2.70%), 포스코켐텍(0.31%) 등이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