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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시…다우 0.3% 하락 마감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2포인트(0.30%) 하락한 25,656.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84포인트(0.17%) 내린 2,856.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64포인트(0.13%) 하락한 7,878.46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결과를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종목별로는 중국 알리바바가 전 분기 매출 증가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이 부각된 데다 미·중간 무역 갈등 긴장도 커지면서 3.2%가량 하락 마감했다.

무역정책에 민감한 보잉과 캐터필러는 각각 0.7%와 2.0%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0.18% 오른 기술주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재료 분야가 0.7% 내려 가장 부진했다. 에너지는 0.52%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6.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1% 상승한 12.4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