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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하락, 미-멕시코 나프타 협상 타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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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가 1년을 끌어온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개정 협상을 타결하면서 28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기준 전날 종가보다 4.3원 하락한 달러당 1,1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6월 22일(1,107.4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저 기록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간밤 미국과 멕시코가 NAFTA 개정 관련 협상을 타결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힘을 얻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무역전쟁 격전지였던 북미 지역에서 미국과 멕시코가 대타협에 성공했다"며 "무역협상 타결에 따라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100엔당 998.3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20원) 대비 4.86원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