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서 '우수' 등급 획득

<사진=박성민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66개(은행 13개, 생보 18개, 손보 11개, 카드 7개, 저축은행 7개, 증권 1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금융소비자보호실태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2일, 금감원에 따르면 계량 5개, 비계량 5개 부문 총 10개 부문에 걸쳐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KB국민은행은 3개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우수 등급은 이번에 신설됐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10개 부분 모두에서 '양호' 이상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2개 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업권별로 봤을 때 은행은 타 업권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은행은 전담조직·인력, 시스템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비자보호협의회 역할 강화 등 각종 제도개선 노력을 확대했다. 카드는 단순 불만까지 청취하기 위해 고객접점 채널을 확대하고 민원예방에 활용하는 등 민원감축 노력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이번 실태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종합등급 산출 및 상대평가 전환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