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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술의 닛산', 알티마에도 심기다

닛산(NISSAN)에 대해 '기술의 닛산'이라는 표현을 붙인다. 이는 닛산에 있어서도 자랑스러운 일일 것이다. 기술은 자동차의 기본에 들어가 있다. 현재 자동차 업체들은 기술력 리더십을 내세우며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닛산은 신차를 만들 때 새로운 기술을 과감하게 도입해왔다. 10가지의 세계 최초 기술을 들 수 있는데, ▲차선 유지 시스템(2001) ▲차선 이탈 경고(2004) ▲인텔리전트 차간 거리 제어(2007)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2007) ▲차선 이탈 방지(2007)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2010) ▲이동 물체 감지(2011) ▲인텔리전트 후방 충돌 방지(2012)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2013) ▲액티브 레인 컨트롤(2013) 등이 있다.

닛산은 일본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자동차 회사이기도 하다. 효시는 닷선 자동차다(1914년 설립).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된건 1934년이다. 역사가 100년이 넘었다. 닛산은 1990년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위기 타개를 위해 르노자동차에 지분을 넘기고 위탁경영이 시작됐다.

'알티마(Altima)'는 2000년대에 잘 나간 차량 가운데 하나다. 1992년에 글로벌 시장에 등장했고 이후 중형 세단 시장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볼륨 모델인 알미타는 국내에는 2009년(4세대 모델), 처음 선보였다. 수입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차량이다. 2016년 4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아시아 최초로 출시됐다.

다이내믹한 디자인 DNA 담겨..감성·내구성·공간감 장점

알티마의 디자인은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너제틱 플로우'를 계승했다. 다이내믹 DNA를 담았다. 전장은 그리 긴편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 일본계 차량 중 경쟁 차종은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가 있는데 각각 다른 디자인적 느낌을 갖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와 부메랑 타입의 리어램프는 차량 전체의 디자인을 이끌어간다. 다소 과도함과 어색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충분히 개성이 있다. 헤드램프에서는 날카로운 감성이 전달된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를 무척 잘해줘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줬다. 커다란 크기의 전면의 V-모션 그릴 형상은 확고한 디자인적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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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차량 문을 열기 위해 손잡이에 손을 넣고 있으면 전고가 낮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차체가 낮게 깔려 있는 편이다. 측면에서 볼 수 있는 물이 흐르는 듯한 캐릭터라인은 감각적이다. 아웃사이드 미러(열선 내장)에서도 스포티함이 전해져온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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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서는 풍만한 느낌을 받게 된다. 트렁크 리드는 새롭게 디자인됐고 리어 범퍼는 다이내믹 세단 특유의 과감함이 표현됐다. 인피니티 Q50·Q70이 떠올랐다. 차량 전체적으로 강인한 느낌을 받게 된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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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들어서면 일본차 특유의 냄새가 전해진다. 들어서자마자 일본차에서 전해받게 되는 좋은 내구성이 체감됐다. 스티어링 휠에 얹은 손에서 두꺼운 재질의 가죽 느낌이 전해져왔다. 동시에, 무척 오래 쓸 수 있을거라고 생각됐다. 운전대 디자인에서는 코끼리 얼굴이 생각났다. 직경은 살짝 두꺼운 감이 있다. 열선은 충분히 뜨거웠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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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또한 보통의 고민으로 나온 결과물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안에 물이나 공기가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앞좌석에는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받은 저중력 시트가 적용됐는데 골반부터 가슴까지 신체의 중심을 단단히 지지하도록 설계 돼 하중이 집중되는 것을 분산시킨다. 장시간 주행 시 피로감을 덜어준다.

차량 윗 부분의 재질을 만져봐도 좋은 내구성이 전달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운전석 공간은 운전자를 잘 배려하고 있었다. 도어 부근의 왼손을 두는 부분을 편안하게 설계해놨다. 실내 디자인은 닛산 맥시마에 먼저 적용된 '글라이딩 윙'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대시보드의 높이는 적당했다. 크기를 키운 계기반의 속도계와 타코미터가 인상적이었다. 잘 달리는 차일 것이라는 인상을 줬다. 번잡하지 않고 단순한 형태다. 계기반 중앙에 3D 어드밴스드 드라이브-어시스트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뉘어져 있는 형태라 시야 확보에 좋다. 인텔리전트 차간 거리 제어 등의 장치들을 설정할 때 해당 디스플레이를 보며 작동시키게 된다. 4.0인치 컬러 디스플레이에서 3D 그래픽을 통해 정보를 전달한다.

센터 페시아에는 7인치 터치 스크린 모니터가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작은 크기이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운전대에서 설정 시 엔터 장치,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셋하고자 할때 사용하는 장치에서도 좋은 내구성이 전해졌다.

"허투루 만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알티마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바람 세기를 작게, 또 크게하는 각각의 장치를 주행 중 조작 시 위험하지 않도록 튀어올라와 있는 부분의 크기를 다르게 해 쉽게 분간할 수 있도록 했다. 섬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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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석 앞 글로브 박스 윗부분과 기어 노브 근방에 일본식 장식이 있는데 어떤 차량에서는 이런 디자인이 촌스러움이 뭍어나 "없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알티마에서는 이 장식 하나가 실내 분위기를 뒤바꿔놓을 정도로 인상적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마치 생선 뼈와 같은 선들이 보이고 또 파란색의 선이 곳곳에 보이는 무늬 형태다.

앞·뒤 컵홀더는 240ml 캔 음료를 두면 지지대가 없어 덜렁덜렁 거려 불편했다. 차량 움직임으로 음료가 흘러내리기도 했다. 콘솔 박스에는 DSLR 본체 3개가 충분히 들어갈 정도였다. 창문 열리는 속도가 빨라 놀라기도 했다. 1열은 모두 열리고 닫히는게 자동이었고 2열은 모두 수동이었다. 2열 창문은 다가 아닌 살짝 남겨질 정도까지만 내려갔다. 시승 기간 비가 왔는데 와이퍼가 길었다. 움직이는 것을 보며 "잘 닦아내겠다"란 생각을 했다.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뒷좌석 시트는 60/40 스플릿 폴딩이 가능하다. 뒷좌석에 뒷편에는 뚜껑(뒷좌석 시트를 접는 표시)이 하나 있는데 그 안에 동그란 버튼이 있다. 이것을 누른 뒤 시트(분할 60 부분)를 접을 수 있다. 트렁크 쪽에서 줄을 당겨 접을 수 있기도 하다.

뒷좌석 헤드레스트는 일체형이다. 뒷좌석 시트 위치감은 좀 높다. 등 각도는 상당히 기울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고 발·무릎·머리 공간은 180cm 성인 남성이 앉기에 무리가 없다. 뒷좌석 독서등은 책 볼 때 좋을 적절한 위치에 있긴 했지만 밤에는 눈이 좀 부셨다.

트렁크는 유모차 2개가 충분히 들어갈만한 크기다. 마감이 훌륭했다. 트렁크 공간 하단에는 스페어 타이어가 있었다.

달리는 즐거움 추구..정숙함 통해 느끼는 품질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후면에서 듀얼 머플러인 것을 보게 됐다.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닛산은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고 있다. 역동적 주행성능을 닛산에서 뺄 수 없다. 알티마는 가속을 통한 흥분감을 부족함 없이 느낄 수 있는 차다. 급가속 시 레드존(6600-6700rpm) 근방인 6000rpm 까지 바늘이 회전했다. 공회전 시에는 900rpm을 나타냈다.

급가속을 하게 되면, 무척 자극적인 소리가 동반된다. 중형 세단이라 차분할 것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앞 차량 추월 시 가볍게 가속의 즐거움과 함께 실행할 수 있다. 근방 차량이 달리는 알티마를 보고 "저 차가 저렇게 달리는 차였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가속이다.

주행감은 튼튼함, 그리고 묵직함이 전달됐다. 차체는 무겁기 보다는 튼튼한 느낌을 줬다. 주행 시 살짝 풍만한 느낌이 전달됐다. 빠릿빠릿함이나 독일 차의 감성과는 달랐다. 편안함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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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차인 2.5 SL 테크 모델에는 2.5리터 4기통 QR25DE 엔진이 탑재됐다, 효율성 및 성능 향상을 위해 한 단계 진보했다고 한다. 흡기, 배기 캠 축 모두 가변 밸브 타이밍이 적용됐고 압축비를 기존 10.0에서 10.3으로 증가시켰다. 그 결과, 최고출력 180(6000rpm)마력에 최대토크 24.5(4000rpm)kg.m의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갖추게 됐다고 제조사는 설명한다. 3.5리터 V6 VQ35DE 엔진의 경우, 미국 워즈오토 '세계 10대 엔진'에 최다 선정(15회)됐다. 3.5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가 장착 돼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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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로닉 CVT는 알티마에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맥시마에 적용 돼 호평 받은 D-Step 튜닝을 적용했다"며 "차량의 역동성을 한층 극대화시킨다"고 설명한다. 고정된 기어비가 없어 가속 상황 시 가장 적합한 변속을 제공한다. 일상 주행 시 2000rpm 이하의 저 rpm으로 달리는데 듀얼 클러치 변속기처럼 역동감 있는 있는 형태로 바늘이 '툭' 떨어지는 것을 보기도 했다. D-Step은 D·DS 모드를 지원한다. DS 모드에서는 rpm이 더 상승하고 가속이 빨라진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스티어링 휠은 끈적끈적한 느낌이 전해져오기도 하고 부드럽다. 그러나 좀 무거운 편이다. 때문에 한손으로 주행을 원활히 하기에는 버거운 감이 있다. 특히, 여성 운전자에게는 조작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이 탑재 됐는데 유압식 스티어링의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의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의 밸브를 새롭게 맵핑해 더욱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한다고 전하고 있다.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주행 시 느껴지는 차체 강성, 노면에 섬세하게 대응하는 능력, 코너링 시 돌아나가는 능력, 오리막과 내리막에서 대응하는 능력 등에서는 차량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다. 닛산 모델 최초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이 적용됐는데 코너링 시 안쪽 앞 바퀴에 제동을 걸어 회전 축의 움직임을 높임으로써 언더 스티어 현상을 방지해 준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와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을 기반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는 조건 하에 작동된다는 설명이다.

리어 서스펜션은 럭셔리 스포츠 세단에 주로 사용되는 ZF SACHS 사에서 설계한 쇽 업소버를 사용했다. 차체 컨트롤이 뛰어나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프런트 서스펜션은 새로운 디자인을 채용했다. 프론트 및 리어 쇽 업쇼버와 리어 스프링 또한 새롭게 적용됐다. 제동능력 및 스티어링 감각이 더욱 향상됐다고 한다.

타이어는 미쉐린 프라이머시 LC 215/55 R17이 장착 돼 있었다. 브레이크 페달은 넓은 느낌이 들었는데 제동 시 넓은 면적으로 잡아주며 정지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쫀득쫀득한 느낌이 있고 잘 정지시켜줬다. 둔하게 밟히는 감이 있는 듯도 했으나 브레이킹 시 충분히 안정감을 줬다.

옆에 시끄러운 모터사이클이 지나가는 상황이 있었다. 어느 외딴 곳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처럼 들려왔다. 창문을 열었더니, 제법 큰 소리였다. 알티마는 "정숙성으로 품질을 느낀다"는 이념 하에 정숙하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반영됐다. 방음처리 윈드실드 글라스 적용 및 흡차음재 사용 범위를 확대해 실내 유입 소음을 최소화시켰다. 새로운 엔진 마운트 댐퍼를 적용, 주행 중 정숙성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회전 시에도 실내는 무척 정숙했다. 조용했고 이는 차량에 대한 질적 차이를 느끼게 했다. 또한 이런 환경은 가끔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음악을 듣고자할 때 클래식 음악의 선율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다. 이는 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의 일부분이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제공=한국닛산>
<제공=한국닛산>

공인연비는 복합 12.5km/ℓ인데 가장 높게 나온 수치는 10.3km/ℓ이었다. 차분한 주행 이후 보였던 평균연비였다. 그릴은 윗 부분은 막혀 있고 아래는 뚫려 있는 형태다. 액티브 그릴 셔터가 적용됐다. 차량 하부에는 에어로 커버가 사용됐다. 공기저항 계수 0.26Cd을 달성했다. 이는 고속 주행 시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 안개등 부근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3개의 비드(bead)를 넣은 것이 보인다.

닛산 최초 기술 '차간 거리 제어' 등 안전 주행에 도움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인텔리전트 차간 거리 제어는 3단계로 이뤄지고 있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은 최소 설정 범위는 시속 32km/h 까지였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 시키고 인텔리전트 차간 거리 제어를 설정한 뒤 주행하다 앞차와 가까워지니 차가 멈춰섰다. 이후 약 10초 이하의 시간 동안 차량이 정차하고 있으니, 설정한 이 기능들이 신호음과 함께 자동 해제됐다.

대부분의 차가 사이드 미러에 사각지대 차량 감지 표시가 나타나는 형태인데 알티마는 실내 안쪽 양측면에 마련 돼 있다(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 주행 중 불이 순간, 순간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불 켜짐을 인식하게 되고 왜 불이 켜지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안전주행에 도움을 줬다. 차라리 해당 장치가 실내에 있는게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했다. 이외에 전자식 제동력 분배, 탑승자 식별 센서가 포함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 등이 전 트림 기본 장착된다.

알티마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선정 '2016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언덕에서 차량이 밀리는 상황이 있기도 했는데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바로 놓으면 차가 뒤로 밀리지 않다가 약 3-4초 정도 후 차가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가속 페달로 발을 옮기는 시간차 동안 차량을 일시 정지시켜 줬다.

편의 기능으로는 12V DC 파워 아울렛(센터 페시아 하단, 콘솔 박스 안)이 2개, USB 포트(iPod 연결 기능)·옥스 단자 1개가 마련 돼 있다. 보스 오디오 시스템은 9개의 스피커 및 우퍼로 음질을 전달한다. 라디오를 듣기도 했다. 진행자의 목소리가 보다 섬세하게 들려왔다. 소리를 고품질의 음질로 바꿔주고 있었다. 운전대에 오디오 오프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쉬웠다. 인텔리전트 키는 작고 가벼워고 소지하기 편하다. 원격 시동 시스템과 함께 히터/에어컨 세팅 및 통풍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지능형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국내서 닛산 성장 주도하는 '알티마'



<사진=한국닛산 홈페이지>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국내에서 알티마는 매년 브랜드 판매량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며 닛산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 기준(2018년 3-7월)으로 수입 승용 가솔린 모델 가운데 알티마는 실적이 좋을 때는 2.5모델이 4위(6월 366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티마는 2000만원대 일본계 수입차(중형 세단)로 잘 알려져 있다. 시승 차 2.5 SL 테크는 3480만원이다.

상술한 바와 같이, '닛산=기술'이란 수식어가 붙게된건 기술에 있어서의 과감한 도입이 이유가 됐다. 수식어는 그냥 생기지 않는다. 그만큼의 집념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에서 닛산이 알티마에 거는 기대는 크다. 그간 브랜드가 다져온 기술 부분에 있어서의 신뢰를 등에 업고 알티마는 수입 가솔린 중형 세단 시장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
<사진=한국닛산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