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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오후 들어 달러 매도 물량 쏟아져

환율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6원 오른 1,1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전에는 1원대 상승 폭을 대체로 유지했다.

그러다 환율은 정오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하며 1,125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에는 수출업체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영향을 줬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락했고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이 약 2천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줬다. 그러나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 가치는 오히려 상대적 강세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