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 '듀얼심' 한국에서는 지원 안 할듯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09.14 10:03:16

아이폰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발표된 애플 아이폰XS 시리즈는 아이폰 시리즈 처음으로 '듀얼심'을 지원한다. 나노심과 디지털 e심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e심 서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고, 통신사 간 협의도 어려워 아이폰XS의 듀얼심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과 국내 통신3사는 아이폰XS 듀얼심을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듀얼심 폰은 전화기 한 대로 업무용 전화와 개인용 전화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 로밍을 할 때도 본국 전화와 현지 전화를 번갈아 쓸 수 있고, 한 통신사는 음성 위주, 다른 통신사는 데이터 위주 등으로 유리한 요금제를 골라서 쓸 수 있다.

기존 이통사 회선은 음성 위주로 계속 사용하면서 데이터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업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알뜰폰 업체에서는 업계 활성화를 위해 기대해왔다.

애플은 중국 규제 등을 피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판매하는 아이폰XS에서는 e심 대신에 아이폰에 물리적인 심 카드를 이중으로 꽂을 수 있는 슬롯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듀얼심을 지원하려면 e심 전용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며 "미국이나 중국 외에 다른 국가에서는 사실상 듀얼심을 못 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아직 협의가 이뤄진 것이 없지만 듀얼심 지원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국내 소비자 니즈가 크지 않고 사업자 간 이해관계가 첨예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역시 매년 갤럭시 신제품을 내면서 듀얼심 모델을 러시아, 인도 등 일부 지역에 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듀얼심 모델을 낸 적이 없다.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 니즈를 주시해 향후 출시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아이폰XS의 국내 출시 시기, 듀얼심 지원 여부, 가격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비트코인

가상화폐 취급업소 대부분 지갑관리 보안 개선 미흡

가상화폐(암호화폐) 취급업소 대부분이 가상화폐 지갑관리 보안을 개선하라는 권고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암호화폐

벤처서 빠진 가상화폐 업계 반발…"종기 아프다고 다리 베는 격"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기업 분류에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종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업계가 강력히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방탄소년단, 피플스초이스상 결선후보 올라…신곡 '아이돌'도

유엔총회 무대까지 진출한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영화, TV, 음악 부문의...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설레는 인연의 시작

이제훈과 채수빈이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로 설레는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JYP 떠난 전소미 YG 테디와 손잡았다 "솔로 데뷔 확률↑"

전소미가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24일...

이슈·특집[9·13부동산 대책]더보기

아파트

[9·13 부동산 대책] 기존 주택대출 만기연장 가능

정부가 지난 13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 방안 중 대출억제책이 기존 주택대출 만기연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아파트

[9‧13부동산 대책] 주택보유자,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대출 금지

앞으로 주택을 보유한 사람은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신규 구입할

부동산대책

[9·13부동산 대책] 분양권 소유자 무주택자서 제외·부정당첨자 계약 취소

9·13 부동산 대책에는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는 무주택자에서 제외하고 부정 당첨자에 대한 계약 취소를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