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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관세 충돌 우려에 하락

유럽증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유럽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내린 12,096.41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07% 하락한 5,348.8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0.03% 하락한 7,30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4% 오른 3,346.11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정유 기업 토탈(-.0.26%), 헨켈(_2.9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이날이나 이튿날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