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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G2갈등 가라앉으며 고개 든 위험 선호

환율

분쟁 우려가 누그러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재개, 원화가 달러 대비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6분 현재 달러당 1,1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2.3원 내린 수준이다.

환율은 2.9원 떨어진 1,117.5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낙폭을 소폭 줄였다.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한풀 꺾이고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양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를 반영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나오거나 1,110원대 중후반에서 달러 결제 수요가 나오며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도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993.9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8.89원)보다 4.93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