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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금리 추가 상승 하락 출발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9일 미국 금리가 추가 상승한 데 따라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34포인트(0.18%) 하락한 26,438.44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포인트(0.18%) 하락한 2,87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62포인트(0.07%) 내린 7,730.33에 거래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전일 콜럼버스 데이 휴장 이후 거래를 재개한 미 국채는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6시께 미 국채 10년 금리는 전장 종가보다 2.7bp 상승한 3.254%에 거래되며 고점을 높였다.

미 금리 상승은 차입 비용을 높여 기업 수익을 둔화시킬 수 있다. 또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시장으로 증시 투자자금이 이동할 위험도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중이다.

다만 10년물 국채금리가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3.22%대로 거래 레벨을 다시 낮추면서 장 초반 증시 낙폭도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0.5%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