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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금리 급등세 진정…다우 0.21% 하락 마감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혼재됐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21포인트(0.21%) 하락한 26,430.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4%) 내린 2,880.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7포인트(0.03%) 상승한 7,738.0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개장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25%를 넘어 추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반납했다.

미 국채금리는 오후 장에서 3.21% 수준으로 반락해 횡보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행동주의 투자자로 잘 알려진 빌 아크만의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PSCM)가 9억 달러 상승의 주식을 보유 중이라고 밝힌 데 힘입어 스타벅스 주가가 2.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가 3.4% 떨어지면서 가장 부진했다. 산업주도 1.51% 내렸다. 반면 에너지는 0.99% 상승했고, 기술주도 0.35%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81.4%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36% 상승한 16.0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