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은 아직 합의 준비 안돼"…또 추가관세 부과 위협

재경일보 장선희 기자 장선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0.10 12:37:35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미 수출품 전체로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을 거론하며 중국에 대한 위협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하던 중 "중국이 (기존 관세에) 보복한다면 추가관세 부과 가능성은 100%"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이미 보복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보복이 무슨 뜻이냐"며 "중국은 이미 보복을 했다. 5천억 달러를 가져갔고 그것은 궁극적 보복"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빼앗겼다고 말한 5천억 달러는 중국이 작년에 미국에 수출한 물품의 규모로 관측된다.

그는 "중국은 수년 동안 2천억 달러, 3천억 달러, 심지어 한 해에 5천억 달러를 가져가기도 했다"며 "우리는 중국의 재건을 도왔고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중국은 지금의 중국이 아니다. 거기까지는 좋지만 더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은 2천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했으며 추가로 2천67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물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이 위협하고 있는 2천670억달러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가 추가 부과되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관세를 물리는 셈이 된다.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작년에 수입한 제품의 규모는 미국 상무부 집계 기준으로 5천56억 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합의하길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중국이 합의 준비가 안 됐다고 내가 잘라 말하기 때문에 우리는 몇몇 회동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방향 통행이어야 하는 것이 25년 동안 일방통행이었다"며 "우리는 그걸 양방향 통행으로 만들 것이고 우리 또한 이익을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가상화폐·블록체인더보기

국감 업무보고하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원장 "가상통화·블록체인 동일시 안해"…ICO엔 부정적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상통화(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와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금감원장, 암호화폐 거래 "규제 만드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2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와 관련해 "규제를 만드는 방향으로 노력해야

빗썸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BK컨소시엄에 4천억에 팔렸다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BK 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12일 금융권에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공유 '82년생 김지영' 출연…정유미와 재회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정유미와 재회해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고소영, 서울아산병원에 소아환자 후원금 1억원

서울아산병원은 배우 장동건·고소영씨 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환자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후원금...

'알쓸신잡3' 사진 무단 도용 인정

tvN '알쓸신잡3' 측이 사진 무단 도용 논란에 대해 그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슈·특집[9·13부동산 대책 한달]더보기

아파트

서울 전세시장 잠깐 오른 후 안정세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부동산 시장에는 매매가 위축되는 반면 전셋값은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부동산

전문가 "주택시장 연말까지 관망세 이어질 것“

전문가들은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나타나고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일단 연말까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