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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伊불안·美국채 상승 우려속 일제히 하락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재정 정책에 대한 우려와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 떨어진 7,145.7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206.22%로 장을 마감해 2.11%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21% 떨어진 11,712.50으로 장을 종료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1.65% 떨어진 3,266.90을 기록했다.

주요국 증시는 반도체 수요의 전망이 악화함에 따라 IT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 경향을 보였고,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사치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이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예산안이 후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