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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빗썸, BK컨소시엄에 4천억에 팔렸다

국내 주요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를 기반으로 한 BK 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BK 컨소시엄은 전날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 50%+1주를 4천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비티씨홀딩컴퍼니와 체결했다.

비티씨홀딩컴퍼니는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 76.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BK 컨소시엄은 의사 출신 김병건 BK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투자 그룹이다. 김 회장은 기존 빗썸의 5대 주주이기도 하다.

빗썸은 BK 컨소시엄 측과 공동대표 체계로 기존 사업체제는 유지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