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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0%, 중소기업 취업 의향 없어...‘고용불안⦁낮은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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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도 청년들 10명 중 4명은 ‘불안한 고용’과 ‘낮은 급여 수준’을 이유로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15∼39세 남녀 271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청년 사회ㆍ경제 실태 및 정책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응답자 중 59.4%는 취업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40.6%는 취업 의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청년 40.6%, ”중소기업 취업 의향 없다“=응답자의 40.6%가 중소기업 취업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취업을 원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고용 불안정(20.6%)’, ‘낮은 급여(19.8%)’를 꼽았다. ‘대기업보다 낮은 복지 수준’(13.9%), ‘개인의 발전 가능성 없음’(13.3%), ‘대기업보다 낮은 성취감’(11.5%) 등이 중소기업 취업의 걸림돌로 응답했다.

여성(61.3%)이 남성보다 높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이 나타냈으며, 연령상 만 19-29세(63.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중소기업 취업 의향을 보였다. 학력이 낮을수록 높은 중소기업 취향 의향을 보였는데 고졸 이하에서 가장 높은 취업 의향이 나타났다.

▲ 청년 31.4%, ”안정적 회사“를 가장 선호=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유형으로 31.4%가 ‘안정적인 회사’를 꼽았다. ‘적성에 맞는 회사’(22.3%)나 ‘급여가 높은 회사’(19.5%), ‘분위기 좋은 회사’(9.0%) ‘발전 가능성이 높은 회사’(8.8%)가 뒤를 이었다. ‘퇴근이 빠른 회사’에 대한 선호도도 급상승했다.

심각한 취업난 속에 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회사’나 ‘급여가 높은 회사’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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