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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中 콜라·오렌지 주스 가격 오르고 햄·두부 내려

가공식품 중 콜라, 오렌지, 주스 가격이 전달보다 오른 반면, 햄과 두부 가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9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12개(40.0%)가 오르고 16개(53.3%)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2개(6.7%)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9월 가격이 전달 보다 오른 품목은 콜라(6.2%)·시리얼(4.4%)·오렌지 주스(3.9%) 등 12개였다. 8월 하락했던 콜라가 9월 들어 다시 상승했으며, 시리얼은 8월부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4.5%)·두부(-4.4%)·밀가루(-4.1%) 등 16개로 상승한 품목 수(12개)보다 많았다.

햄은 8월에 상승했다가 9월 들어서는 가격이 떨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의 가격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즉석밥(10.4%)·어묵(9.8%)·설탕(7.1%)·시리얼(7.0%) 등 18개 품목이 올랐고 냉동만두(-10.2%)·커피믹스(-4.1%)·햄(-4.1%) 등 7개가 내렸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21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8천821원), 기업형 슈퍼마켓(SSM)(12만2천239원), 백화점(13만3천715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2% 각각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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