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뉴욕증시, FOMC 의사록 경계 하락 출발

뉴욕증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2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45포인트(0.56%) 하락한 25,653.97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포인트(0.25%) 내린 2,802.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19포인트(0.32%) 하락한 7,621.30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날 오후 발표될 9월 FOMC 의사록과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주요 기업 실적 브렉시트 등 유로존 정치 이슈도 주요 변수다.

뉴욕증시는 전일 큰 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변동성은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후 나올 FOMC 의사록 내용에 따라 미 국채금리가 다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경계심이 유지되고 있다.

기업 실적 관련해서도 엇갈린 소식이 나왔다.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과 매출, 가입자 증가 수 등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주가도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10% 이상 폭등했다.

반면 IBM은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다고 밝히면서 개장 전 거래에서 5% 가까이 하락하는 등 부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7.3%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