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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매도에 하락…2,160선 전후 등락

코스피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31포인트(0.29%) 내린 2,161.20을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으로 출발한 지수는 2,16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 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립금리를 초과하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6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0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1.42%),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등 대체로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 오른 종목은 LG화학(0.92%), SK텔레콤(0.55%), 삼성물산(0.43%) 정도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6포인트(0.05%) 오른 739.5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3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신라젠(-0.23%), 에이치엘비(-0.50%), 나노스(-0.97%), 바이로메드(-0.32%) 등 대부분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