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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달러 강세지만 금통위 기대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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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18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2.4원 오른 1,128.9원을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새벽 미국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이 지속적 경기확장과 고용시장 강세, 안정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일관된다(부합한다)"고 예상했다.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의미로, 달러화 강세 요인이 됐다. 이 영향으로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55포인트 올랐다.

금융시장에 큰 불확실성 요인이었던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도 발표됐다. 환율보고서는 한국이나 중국 중 어디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고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단 위안화 절하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02.71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70원)보다 0.99원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