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라도 맛집이라면' 20대 '소확행' 소비 확산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0.30 10:01:25

20대는 이른바 '맛집'이라면 10㎞ 이상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가 자사 고객의 카드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집에서 10㎞ 이상 떨어진 음식점에서 결제한 비중이 20대가 27%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30대가 22%, 60대 이상은 20%였고, 50대(19%)와 40대(16%)는 20% 미만이었다.

반대로 집에서 1㎞ 이내 음식점에서 결제 비중은 20대가 25%로 가장 적었다. 40대가 40%, 50대 35% 등으로 다른 연령대는 30% 이상이었다.

10㎞는 서울시청에서 직선거리로 사당역까지 거리다. 20대에게 맛집을 찾는 것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과 연결되는 일종의 놀이를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신한카드는 풀이했다.

실제 마카롱 도장 깨기, 빵집 투어 등 특정한 테마로 맛집을 찾는 놀이와 여행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도 했다.

또, 20대는 편의점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었다. 3분기 월평균 편의점 이용건수의 3년 전 대비 증가율이 20대가 33.1%로 가장 높았다. 다른 연령대 증가율은 20%대였고, 60대 이상은 12.9%로 가장 낮았다.

20대는 소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형마트보다는 편의점을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에서는 카드사나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20대가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소비영역이기도 하다.

20대는 택시 이용도 증가했다. 3년 전과 비교한 월평균 택시이용액은 20대(16.1%)가 유일하게 늘었다. 30대(-5.0%), 40대(-3.6%), 50대(-1.6%), 60대 이상(-5.6%)은 모두 3년 전과 비교해 택시 이용이 줄었다.

카카오 택시, 티맵 택시, 티머니 택시 등 다양한 모바일 기반 택시호출 서비스가 대중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모바일에 익숙한 20대가 택시 호출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하며 작은 '사치'를 누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대는 일상생활에서 약간의 비용 추가로 자신의 행복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소비에 적극적이며 소비 자체뿐만 아니라 소비 과정을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찾는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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