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지속, 8개월 만에 최저…WTI 0.9%↓

재경일보 이겨례 기자 이겨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1.08 09:39:06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란의 원유수출 차단을 위한 미국의 지난 5일 대(對) 이란 제재 복원 이후에도 유가 하락이 사흘 연속 이어진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54달러) 떨어진 6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중순 이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8분 현재 배럴당 0.03%(0.02달러) 하락한 72.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재고도 늘었다는 소식이 이날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PA)은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기록적인 1천16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지난주 원유재고도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거의 두 배 이상인 5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원유 제재를 복원하면서도 8개국의 예외를 인정, 수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0%(2.40달러) 오른 1,228.70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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