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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수주 부진으로 3분기 매출 급감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이 급감했다.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638억원을 거뒀다. 작년 3분기보다 28.1% 줄었다. 수주 부진에 기인해 큰 폭의 매출 둔화가 나타났다.

3분기 누계 수주 실적(국내+해외)은 4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이란 정유회사인 이스파한(Esfahan Oil Refining Company)과의 수주 타절을 비롯, 해외 수주가 부진했다. 2조2334억원 규모의 정유 공장 개선사업 공사 계약이 물 건너간 것을 말하는 것.

국내 연간 주택 분양 계획 축소(2만2000세대→1만6000세대)에 기인한 매출 둔화 기조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올 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2568억원이다.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 8.7%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055억원을 거뒀다. 작년 3분기보다 4.2% 늘어났다. 1-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6786억원으로 파악됐다. 49.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