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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하락 출발...브렉시트 협상 마무리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32.0원에 개장한 뒤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협상 합의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하면서 파운드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EU와 영국은 이르면 이달 안에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에 서명하고 다음 달부터 의회 비준 동의 심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달러가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과 파운드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26분 현재 100엔당 995.3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6.00원)보다 0.62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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