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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출발…2,100선 탈환

코스피가 16일 미중 무역협상 관련 기대감에 상승 출발하며 2,100선을 탈환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9포인트(0.59%) 오른 2,100.45를 나타냈다.

지수는 9.88포인트(0.47%) 오른 2,097.94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미국 측에 무역협상 관련 양보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에 양국 무역갈등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어제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반등에 성공하고 반도체 업종 또한 강세를 보여 한국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52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억원, 17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1.11%), 셀트리온(2.06%), LG화학(1.17%)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다만 신한지주(-0.35%)와 KB금융(-0.11%)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포인트(0.81%) 오른 686.8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54%) 오른 685.05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신라젠(1.97%), 포스코켐텍(0.78%), 에이치엘비(1.43%), 메디톡스(2.57%)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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