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지난주 比 2.5배로 확대...금리 인상 가능성 영향

재경일보 음영태 기자 음영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기사입력 2018.11.29 15:08:45

서울 아파트가격 하락 폭이 지난주와 비교해 2.5배로 확대됐다. 9·13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5%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세이자 지난주의 -0.02%보다 2.5배 확대된 수치다.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 매매가는 모든 구의 아파트가격이 전주보다 떨어지며 –0.14%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구를 통틀어 강남구의 낙폭이 -0.16%로 가장 컸고, 서초 -0.15%, 송파 -0.14%, 강동 -0.07% 등 강남 4구가 하락률 1∼4위를 차지했다. 종로와 중구는 저평가 단지가 소폭 오르면서 0.07% 상승했다.

강남·북으로 나눠서 보면 강북 14개 구는 0.01%에서 -0.01%로 하락 전환했다. 강북 14개 구가 하락한 것은 2017년 8월 넷째 주 -0.02% 이후 64주 만이다.

강남 11개 구는 동남권 모든 구가 하락하고 다른 구도 보합 또는 하락하면서 -0.05%에서 -0.07%로 하락 폭이 커졌다.

지난 9월 1.25%에 이르렀던 서울 주택가격 상승폭을 되돌리는 데까지는 미치지 못했지만 종부세·대출 강화 등이 포함된 9·13 수요대책과 3기 신도시 개발계획이 담긴 9·21 공급대책의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 아파트가격 매매가도 0.04%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인천(0.09%), 전남(0.07%), 대전(0.07%), 대구(0.06%)는 상승했고, 울산(-0.29%), 경북(-0.18%), 경남(-0.18%), 충북(-0.16%), 강원(-0.14%), 부산(-0.10%), 충남(-0.06%)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11월 셋째 주 대비 상승 지역은 47개, 보합 지역 24개로 전주의 61, 25개보다 감소했고, 하락 지역은 90개에서 105개로 증가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0.09% 올랐고, 경기는 0.00%로 보합세였다.

인천은 서구가 인근 마곡지구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검암역세권 개발사업이 발표되면서 0.21% 상승했다.

경기는 수원 장안구가 스타필드 입점,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 속에서 화서역 인근 담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며 0.36% 오른 반면, 안성은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 기존 단지 가격이 내려가 0.33% 하락하는 등 지역별로 온도 차가 나타났다.

지방은 0.08%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4%, 8개 도는 -0.12%, 세종은 0.02%로 집계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7%로 지난주(-0.06%)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서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풍부한 공급량 등의 이유로 전주와 같이 -0.06% 떨어졌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1%와 –0.09%를 기록했다. 지방은 0.06% 하락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이주, 신규입주 마무리 등의 현안이 있는 세종만 전주(1.43%)에서 이어 1.19%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아파트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pr@jkn.co.kr

<저작권자(c) 재경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뉴스 브리핑

이슈[보통사람 금융생활]더보기

주택

경제활동가구 월소득 476만원…소득격차 감소

최근 1년 사이 소득이 증가하고 소득 격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가 올랐음에도 총소득에서

취업

빚 있는 사회초년생 부채 1년 새 432만원 증가

빚 있는 20∼30대 사회초년생의 부채 규모가 최근 1년 사이 400만원 넘게 늘어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혼

직장인

서울 직장인 월 358만원 받아 246만원 사용

서울시 직장인은 평균 358만원을 월급으로 벌어 246만원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16일 발표한 '2019

포토 / 연예 / 스포츠 / 영화 / TV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8위…자체 최고 기록

그룹 방탄소년단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8위에...

배우 안우연, 30일 입대 '더 뱅커' 막바지 촬영 중…

배우 안우연이 오는 30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지난 22일 이같이 밝히며...

남태현·장재인, 연상연하 커플…"'작업실' 인연으로 교제"

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25)과 가수 장재인(28)이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